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하루평균 43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가까운 우리 이웃의 일이기도 하다. 때로는 갑작스러운 주변사람의 죽음도 자주 발생한다. 인생은 참으로 살기가 힘들고 괴롭다. 하지만 원래 삶은 괴로운 것이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딜레마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너무나 큰 괴로움 앞에 죽음을 먼저 생각한다. 자신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를 없애면 된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
자신이 자살한다고해서 주위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다. 함께 살던 가족들이나 채권자, 채무자 정도만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기보다는 한번 더 생각해서 열심히 살아보기를 권한다.
많은 철학자들이 말하듯이 인생이라는 것은 참으로 허망한 것이고,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발견하지 못해서 자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살은 경제적 빈곤이 그 원인이다. 돈이 없으면 죽어야 한다는 명제는 참으로 가혹한 자본주의의 현실이다. 그러나 부디 한번더 생각해야 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은 누구에게도 적용되는 삶의 전제조건과도 같은 것이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니 부디 살 생각을 하자.
자살 예방센터에 전화해서 조금은 도움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무엇이든 자신이 마음을 고쳐 먹기 나름이다. 혹시라도 진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인생은 충분히 살아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이 점점 불평등해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도 세상은 온통 기회의 밭이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가 그 기회를 밭에서 찾지 못했을 뿐이다. 죽을 힘을 다해서 간절히 찾고 또 찾으면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도 기회라는 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맹목적인 죽음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삶의 이유와 목적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
살기 어려운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만큼 나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최선을 다해 살아보지도 않고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스스로를 없애버린다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모든 사람들은 동등한 가치가 있다. 인간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가진 천부인권이 있다. 그것이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일이다.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죽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자신과 주변사람들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하는 짓이다. 절대 자기자신을 무의미하게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젊은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아픈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도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이해한다. 그리고 사회에서 어렵다 어렵다.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떠들어대니 점점 더 소극적이고 우울한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제발 안된다는 말 좀 안했으면 좋겠다. 할 수 있다고 서로 격려하고 기회가 있다고 얘기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 한정된 자원을 뺐기 위해 비겁한 짓거리들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자들은 이미 먹고 살게 충분하고 돈이 남아도는데 그거 좀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안되나. 맨날 불공정게임이나 하면서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더 억압한 많은 사람들은 그 억압으로 인해 죽은 영혼들의 핏값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을 억압해서 중소기업 사장님이 죽었으면 그 사장님의 핏값을 져야 한다. 책임지지 않으면 자신도 죽을 때가 되어서 지옥으로 갈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회사에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살한 사람이 있다면 그 스트레스를 제공한 사람들 모두가 한 사람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가난한 주위 사람들을 보고도 재정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 또한 책임져야 한다. 아프리카의 많은 노동자들을 가혹하게 착취한 대기업들은 그들의 가혹한 노동과 빈부격차, 죽음의 핏값을 책임져야 한다. 자신이 한 행위들에 대해서 모든 이들은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책임도 지지 못하고, 인간의 양심은 돈에다 팔아버리고 한 행동들은 결국 사회를 병들게 하고 최후에는 후회하게 만든다. 하다못해 북한에 원조를 막고, 통일을 멀어지게 만들어서 북한 아이들이 더 많은 배고픔으로 죽었다면 통일을 막은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그 어린 생명들의 핏값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렇게 잘못되고 부조리한 일들로 인해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것이다. 미래가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에 자살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절대 자살해서는 안된다. 한숨한번 크게 쉬고 아주 작은 일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자. 하나씩 작은것부터 해결하다보면 해결이 된다.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일들도 무슨 방법을 써서든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이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 생긴다면 거기에는 분명 악의적인 누군가의 소행이 끼어있다고 생각한다. 그 악행으로 인해 그는 분명 지옥가게 된다. 그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최선을 다해서 살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살고자 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하늘도 돕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의 문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절하거나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어려운 변곡점만 지나면 밝은 빛이 비춘다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살자.
그리고 요즘은 중학교 이상의 학생들도 자살을 생각한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학생 시절에 가진 자살원인은 공부나 주위의 기대를 채우지 못한 자신에 대한 좌절, 친구들로부터의 왕따, 폭력 등 다양할 것이다. 학생 시절에 겪는 일들은 다 해결할 수 있다. 제발 주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민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공개하라.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과감하게 포기해도 괜찮다. 모든 사람이 공부를 잘하고, 모든 사람이 1등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어른들로부터 칭찬받는 아이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전과목을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모든 친구들과 매일 사이좋게만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두번 싸우거나 따돌림도 받을 수 있다. 그러한 것들은 항상 주위 모든 사람들과 오픈해서 해결받아야 한다. 그러면서 바른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다. 괜찮다. 학생시절의 고민과 어려움은 다 해결될 수 있다. 걱정부터 하지 말고 주위사람들과 이야기하자. 하다못해 너무 걱정되고 답답하다면 이 블로그에 댓글이라도 달아보자. 나라도 도와줄 수 있다. 나도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절대 자살을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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