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지난주에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이유는 아들의 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균이 침입해서 발의 허물이 심하게 벗겨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낫고 있는 중인데 여름철 물놀이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약 한달전 아들은 발을 긁고, 발톱을 자꾸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 그즈음 유치원에서 물놀이를 하고 왔는데 왼쪽 새끼발가락 부근의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균이 상처를 틈타고 들어가서 피부에 번지기 시작한 것 같다.
피부가 이상해서 동네 병원에 갔었다.
그리고 먹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았고, 집에서 약을 먹었다.
그리고 며칠 후 의사에게 가서 상태를 점검 받았다.
이상하게 낫지 않는다고 말한 의사는 다시 약을 처방했다.
그리고 집에서 약을 먹고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의사는 발이 낫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서 괴사 위험성이 있으니 큰 병원으로 바로 가라고 했다.
우리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갔다. 무려 4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의사의 짧은 진단을 받았다.
먹는 항생제로는 안되니 주사를 맞고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해서 동네 근처 병원을 알려주었다.
호평동에 있는 소아과에 가서 3일간 입원하면서 항생제 투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씩 낫고 있는 중이다.
한여름 물놀이 할 때 어린 아이들에게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부가 점점 나빠지고 허물도 벗겨진다면 빨리 큰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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