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지은이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책을 매우 좋아한다.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맨 처음 보았다. 그리고 그분의 경영철학이 마음에 들어서 그분의 책을 자주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한두권만 보면 그분의 책을 다 보게된다. 웬지 천천히 아껴가면서 보고 싶은 책이랄까.

보통 책을 읽을 때는 장르별로 좋아하는 분야를 보다가 자신의 생각과 맞는 작가의 책을 발견하면 그 작가의 책을 전부다 빠르게 섭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도 그래서 이나머리 가즈오 회장의 책을 보게 되었다. 역시 책은 처음 부분을 보면 50%는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일본의 교세라라고 하는 기업의 창업자이다. 그리고 많은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지금은 대기업집단으로까지 성장한 큰 그룹이다. 그런데 맨손으로 시작하여 이렇게까지 큰 기업을 일구어낸 사람의 이야기라니 정말 궁금했다. 이미 몇권을 책을 보면서 이 분의 경영철학을 알게 되었지만 조금 더 다른 부분과 깊은 부분까지 알고 싶어서 책을 일게 되었다. 역시나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다.





앞장에 나오는 짧은 격언들만 쭉 적어보고자 한다.


"기본이 바로 설 때 사람도, 사업도 다시 태어나는 법이다"

"불요불굴, 흔들리지 않고 굴하지 않는 힘"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신"

"리더의 재능은 조금 부족해도 되지만 리더의 인품은 부족하면 위험하다"


특히 4번째 말이 와닿는다. 리더의 재능은 조금 부족해도 되지만 리더의 인품은 부족하면 위험하다. 리더는 지식보다 인품이 월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은 변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나보다 뛰어난 지식과 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이루어내는 경영자는 많지 않다. 제대로 된 인재들을 활용하여 경영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인품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게서 배울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사고방식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책의 첫부분들은 주로 자신이 그 동안 경험해서 일구어낸 성과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간부분으로 넘어가면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과 인생의 성과를 나타내는 방정식을 말한다.


일과 인생의 결과 = 사고방식*열의*능력


능력은 선천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내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열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다. 보통의 능력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능력을 몇배의 기적으로 만드는 것은 열의다. 열의는 다시 말하면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열의와 열정,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능력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다. 사고방식은 마이너스부터 플러스까지 매우 폭이 넓다. 만약 마이너스 사고방식 즉,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일 열정과 능력을 매우 크게 발휘한다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매우 긍정적이고 올바른 사고방식으로 열정과 능력을 발휘한다면 사회에 매우 이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씨나 혼다 소이치로 씨는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바로 도제 견습공이 되었다. 전문지식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의가 있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노력을 하였다. 또 사업을 통해 직원을 비롯한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공헌하고 싶다는 숭고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라는 지극히도 우직한 방법이 바로 성공을 불러오는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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