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는 자신의 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20대 때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20대 못지않게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 시기가 30대이다. 30대도 아직 젊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실수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면서 자신의 경험치를 높혀가야 한다. 


내가 요즘 느끼는 좋은 경험 중 하나는 박람회 참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람회장은 코엑스와 킨텍스이다. 이 두군데 전시장에서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전시회를 하는 기간에 참관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최근에는 IT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전시된다.


식품도 적지 않게 많다. 최근에 있었던 라면박람회는 포털사이트에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도 참관하려고 했다가 다른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나는 식품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식품관련해서 관심이 많다. 그래서 식품전시회를 종종 참관한다. 농어업관련해서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도 적지 않은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귀농, 귀어, 귀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관련 전시회를 상당히 많이 개최한다. 




킨텍스와 코엑스는 연간 박람회 계획이 이미 수립되어 있다. 그래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면 연간 박람회 일정이 쭉 있다. 그러면 그 중에서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분야의 기간에 방문해 볼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조금 더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업하는 분이라면 사업관련해서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해당 업체와 납품 및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그러면서 사업의 영역, 업무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다.


20대에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여행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20대에는 돈이 없다. 그래서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가 크다. 하지만 30대에는 돈이 있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기가 쉽다. 하지만 30대때는 시간이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업을 하는 분이나 직장인이나 마찬가지로 모두가 너무 바쁘다. 그렇기 때문에 30대때 많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여행을 많이 하라는 수준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여행도 놀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생산성있는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여행해야 한다. 20대때는 많은 사람과 단순 관계를 맺고, 새로운 곳을 방문해 보는 정도의 경험이다. 하지만 30대 때는 자신의 분야가 어느정도 결정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여행이 되어야 한다. 약간의 업무적이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산적이고 목적있는 여행을 하라는 뜻이다.


30대때는 여행보다도 자신의 분야에서 일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쌓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가 아니더라도 좋다. 새로운 일을 배우기 위한 경험도 좋다. 하지만 30대때의 경험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쌓기 위한 경험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10년, 20년후의 미래 모습에 부합하고, 자신의 인생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실천해 가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적 경험을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IT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IT의 여러 영역 중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 최신 트렌드를 알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 자신이 식품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최신 식품트렌드를 알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조금 더 전문적인 식품개발을 위해 지식을 쌓아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이 현재하고 있는 일과 전혀 무관한 어떤 영역을 개척해보면 좋다.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언제나 인생의 전환점은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도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천재성이 있는 영역을 찾기 위해 부단히 경험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 일하는 분야가 각자의 천재적 영역이 아닐 수 있다. 누구에게나 천재적 영역은 있다. 각자의 재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재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천재성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 누구에게나 뛰어난 재능은 분명 있다. 특히 직장일에 매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자신의 천재성을 찾기 위해 많이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많이 경험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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