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지난주에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이유는 아들의 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균이 침입해서 발의 허물이 심하게 벗겨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낫고 있는 중인데 여름철 물놀이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약 한달전 아들은 발을 긁고, 발톱을 자꾸 만지작 거렸다.

그리고 그즈음 유치원에서 물놀이를 하고 왔는데 왼쪽 새끼발가락 부근의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균이 상처를 틈타고 들어가서 피부에 번지기 시작한 것 같다.

피부가 이상해서 동네 병원에 갔었다.

그리고 먹는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았고, 집에서 약을 먹었다.

그리고 며칠 후 의사에게 가서 상태를 점검 받았다.

이상하게 낫지 않는다고 말한 의사는 다시 약을 처방했다.

그리고 집에서 약을 먹고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의사는 발이 낫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서 괴사 위험성이 있으니 큰 병원으로 바로 가라고 했다.

우리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갔다. 무려 4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의사의 짧은 진단을 받았다.

먹는 항생제로는 안되니 주사를 맞고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해서 동네 근처 병원을 알려주었다.

호평동에 있는 소아과에 가서 3일간 입원하면서 항생제 투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씩 낫고 있는 중이다.

한여름 물놀이 할 때 어린 아이들에게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피부가 점점 나빠지고 허물도 벗겨진다면 빨리 큰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두달도 안되었는데 방문자수 1만명이 넘었다. 와 행복하다.

제목 : 나는 한시간 주식투자로 연봉 번다

부제 : 반드시 수익내는 3단계 주식 투자 원칙

지은지 : 최금식


교보문고에 갔는데 내가 관심을 가진 주식관련 책이 있었다. 책 제목도 참 사고 싶게 적혀 있었다. 한 시간 주식투자로 연봉을 번단다. 그런데 나는 이게 기초자본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1억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면 개미투자자라도 몇천만원의 수익은 낼 수 있다. 


몇일전 선대인 경제연구소장님의 책도 보았지만 그 책에서 말하는 주식투자원칙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개미투자자가 승리하는 방법은 장기로 끌고가면서 단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해야지만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테마주나 쫓다가는 금방 쪽박차고 원금회복도 어렵다는 것이다. 




나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 주식투자는 곧 인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도 한 종목만 몇 개월에서 몇년씩 투자해서 수익을 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냥 감으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고민해 본 후에 선택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이미 고평가된 상태에서 사는 것은 무리다. 저평가된 우량주를 선택하여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투자하는 방법만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내 주식투자 경험과도 일치한다. 


어차피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주도세력이 있기 때문에 달리는 말에 몸을 싣는 것이 개미투자자의 현실이다. 그러면 세력이 올릴만한 명분이 있는 주식들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한다. 주가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특히 내가 사면 무조건 하락하는 것이 주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1년 이상은 생각하고 투자해야 한다. 나도 지금 한종목에 물려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우량주이고 장기적으로 충분히 성장가능하다고 생각되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 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여유자금이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올라서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웬만하면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신있으면 신용투자를 해도 되지만 그러면 마음이 조금해져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반드시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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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갑자기 고열로 인해 아이가 잠을 설쳤다. 아이는 5살이다. 온도를 체크해 보니 약 39도였다. 그래서 급한대로 해열제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CU에서는 부르펜시럽, 타이레놀시럽을 팔고 있었다. 다행히 둘다 아이들용이었으나 주의사항에 과도하게 복용시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되어 있었다. 세븐일레븐에는 부르펜시럽과 타이레놀 시럽이 아닌 어른용 알약을 판매하고 있었다. 해열제들은 과도하게 복용 시 신장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먹여야 한다. 




나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타이레놀시럽을 구매했다. 부르펜시럽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5살 아이가 먹는 용량보다 적게 먹였다. 열이 조금 내려가면서 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수족구의 사촌정도 되는 질병이 의심된다고 하였다. 약은 해열제만 처방 받았다. 그런데 해열제를 2가지로 처방 받았다. 하나는 하루 3번 먹이고, 다른 하나는 처음 먹은 해열제가 1시간 30분이 지나도 열이 안내려갈 경우 추가적으로 먹이라는 것이다. 우리아이는 다행히 약을 먹으니 체온이 내려갔다. 병원갔을 때 39.1도였는데 해열제 먹고 1시간 30분 후 37.7도였다. 그리고 오늘 밤까지 3번을 먹이고 잠을 자고 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편의점약은 더 이상 먹이지 말라고 하셨다.


요즘 수족구병이 유행이라던데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웬만하면 집안에서만 활동해야 될 것 같다. 참고로 나는 2일전 바닷가에가서 1박2일로 놀고 왔다. 그런데 우리아이 유치원 친구도 수족구병이란다.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럴 때는 각자 집에서 아이가 나을 수 있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건강식을 해서 먹이면 될 것 같다. 수족구 사촌병도 2-3일이면 낫는다고 한다. 그래서 해열제만 처방 받았다. 다들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체온 관리, 음식 관리만 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목 :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지은이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책을 매우 좋아한다. 왜 일하는가라는 책을 맨 처음 보았다. 그리고 그분의 경영철학이 마음에 들어서 그분의 책을 자주 보고 있다. 그리고 이제 한두권만 보면 그분의 책을 다 보게된다. 웬지 천천히 아껴가면서 보고 싶은 책이랄까.

보통 책을 읽을 때는 장르별로 좋아하는 분야를 보다가 자신의 생각과 맞는 작가의 책을 발견하면 그 작가의 책을 전부다 빠르게 섭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도 그래서 이나머리 가즈오 회장의 책을 보게 되었다. 역시 책은 처음 부분을 보면 50%는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일본의 교세라라고 하는 기업의 창업자이다. 그리고 많은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지금은 대기업집단으로까지 성장한 큰 그룹이다. 그런데 맨손으로 시작하여 이렇게까지 큰 기업을 일구어낸 사람의 이야기라니 정말 궁금했다. 이미 몇권을 책을 보면서 이 분의 경영철학을 알게 되었지만 조금 더 다른 부분과 깊은 부분까지 알고 싶어서 책을 일게 되었다. 역시나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다.





앞장에 나오는 짧은 격언들만 쭉 적어보고자 한다.


"기본이 바로 설 때 사람도, 사업도 다시 태어나는 법이다"

"불요불굴, 흔들리지 않고 굴하지 않는 힘"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신"

"리더의 재능은 조금 부족해도 되지만 리더의 인품은 부족하면 위험하다"


특히 4번째 말이 와닿는다. 리더의 재능은 조금 부족해도 되지만 리더의 인품은 부족하면 위험하다. 리더는 지식보다 인품이 월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세상의 모든 지식은 변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나보다 뛰어난 지식과 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이루어내는 경영자는 많지 않다. 제대로 된 인재들을 활용하여 경영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인품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게서 배울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사고방식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책의 첫부분들은 주로 자신이 그 동안 경험해서 일구어낸 성과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간부분으로 넘어가면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과 인생의 성과를 나타내는 방정식을 말한다.


일과 인생의 결과 = 사고방식*열의*능력


능력은 선천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내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열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다. 보통의 능력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능력을 몇배의 기적으로 만드는 것은 열의다. 열의는 다시 말하면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열의와 열정,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능력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다. 사고방식은 마이너스부터 플러스까지 매우 폭이 넓다. 만약 마이너스 사고방식 즉,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일 열정과 능력을 매우 크게 발휘한다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매우 긍정적이고 올바른 사고방식으로 열정과 능력을 발휘한다면 사회에 매우 이타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씨나 혼다 소이치로 씨는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바로 도제 견습공이 되었다. 전문지식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뜨거운 열의가 있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노력을 하였다. 또 사업을 통해 직원을 비롯한 세상의 많은 사람에게 공헌하고 싶다는 숭고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라는 지극히도 우직한 방법이 바로 성공을 불러오는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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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요 몇일 동안 회사일이 무척 바빴다. 출장과 사무업무가 반복되다보니 처리해야 될 일들이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을 최대한 즐겁게 하고 싶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 오늘 창업할 것들도 좀 생각해 보았다. 창업을 같이 해볼 동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은 나이공화국이다. 사람들이 싸우다가도 최후에는 "민증까" 이말이 나올정도이니 말이다. 나이든 사람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을 무시하고 깔고 들어간다. 우리사회에 어른다운 어른이 없는 이유는 참 쉽다. 나이가 많아도 자신보다 나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만 먹었지 속은 텅 비었다는 뜻이다. 나이든 분들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10대든 60대든 나이와 상관없이 나이먹은 만큼 값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우리사회의 모든 어른은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세월은 저절로 흘러 나이는 먹게 되었다. 참으로 슬픈일이다. 어른은 젊은이들을 무시하고 젊은이들은 어른을 무시하니 과연 아름다운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걱정이다.




어른은 나이가 먹은 사람이 아니다. 자신보다 나이어린 사람에게 귀감이 되어 본받을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본받을만해야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본받을만해야 한다. 직장 선배는 후배들이 본받을만해야 한다. 노인들은 젊은이들이 본받을만해야 한다. 요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나 모른다는 것이다. 자기자신에 대한 성찰이 부족하다. 자신이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잘 났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자기 잘난맛에 삶을 사는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 제대로 모르니 입만 살아서 가르치려고만 할 뿐 정작 행동하는 어른은 만나기가 힘들다.


자기자신에 대해 알기를 힘쓰고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이와 상관없이 배울 수 있는 겸손함을 갖추어야 한다. 자기가 놓여진 위치를 생각해 보라. 이제 30대쯤이 되었으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경제적으로도 독립한 나이가 되었다. 정신적으로도 독립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된다. 스스로의 독립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지금 권력있는 자리에 있다고 하여 다른 사람에게 권위를 휘두르고 다른 사람에게 훈계하기 위한 말만을 쏟아낸다면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배울 수 있는 겸손함과 덕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풀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배워온 많은 것을 겸손한 마음으로 넉넉하게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항상 자신보다 잘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자신이 아무리 잘나고 아는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세상의 지극히 일부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학위가 높다고 하여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다. "성공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이 있다. 이 책에 보면 미국에서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들은 특징이 있다. 특정 CEO들이 있을 때 주가가 재직기간 동안 꾸준하게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의 능력이 우수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주가가 상승하는 기간에서 CEO들의 특징은 겸손하고 예의바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겸손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는 자신의 생각을 먼저 내세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먼저 듣는 겸손한 미덕을 갖추고 있다. 자신의 CEO라고 하여 수많은 인재들의 생각을 합친 것 보다 옳바른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의 성장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원들의 의견을 골고루 들어서 판단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착각하는 많은 독선적인 리더들은 주위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자신만의 생각으로 내린 의사결정이 잘못되면 조직 전체가 추락하기 된다. 물론 작은 소규모의 조직에서는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들도 많다.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의사결정해야 하는 순간도 많다. 하지만 조직이 클수록 자신의 생각보다 조직구성원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겸손하여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공자, 맹자 등 옛날의 훌륭했던 선생들은 모두가 덕망있고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주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그들로부터 배우고자 모이곤 했다. 독선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던 사람들 중에서 후대에 칭송받는 사람이 없다.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높여주고, 항상 타인들로부터 배우고자 했던 인격의 소유자들이 칭송받게 된다.


겸손의 미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요즘은 너무도 독선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 보니 겸손한 사람들은 더욱 빛나게 된다. 

우리 삶의 결국은 인간관계의 연속이다. 문제는 좋은 사람보다 나쁜 사람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단순히 숫자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의 긍정적 에너지보다 나쁜 사람의 부정적 에너지가 더 크다. 99명의 좋은 사람보다 1명의 악인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나는 인간관계를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살면서 아무도 미워하지 마라.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모든 사람들에게 잘 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자. 내가 손해보더라도 참자. 

소확행이라는 말이 요즘 유행인 것 같다.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난 요즈음 글쓰는 재미가 좋다. 그것이 나의 소확행이다.

요즘은 통장 계좌를 쳐다보지 않는다. 돈에 점점 얽매이지 않아서 좋다. 돈은 많지 않은 나의 계좌 ㅋ

창업에 대해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한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도 요즘 창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사람들은 창업한다고하면 대부분 부정적인 말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창업은 망한다. 요즘은 직장이 최고다. 지금같은 직장이 어디있냐며 모두가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역시 성공은 1%만 하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다. 다들 안된다는 말만 하니 창업에 도전하는 1%만이 성공하게 되는 원리다.


창업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는 30대는 직장일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고 자신이 직장에 맞는지 안맞는지 고민해보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는 인간관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 너무나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 직장이다보니 매일매일 그 사람들과 갈등관계 속에서 지내기가 싫다. 나도 직장생활을 10년 좀 넘게 했는데 그 동안 어떻게 버텼는지 나 자신이 대견하다. 직장일을 하면서 한정된 월급만 받고 사는 것도 싫다. 난 나 자신이 투입하고 노력하고 성과를 낸 만큼 받고 싶다. 나는 스스로 회사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일 하는데 회사에서는 경제적 보상을 특별하게 받기가 어렵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나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싶다.




창업초기에는 힘들다고 누구나 말한다. 창업하고 계속 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된다고 한다. 그리고 상승변곡점에 다다르기까지 잘 버티고 견뎌낼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한다. 약간의 자금도 있어야 할 것이고 가족들도 나의 상황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나는 직장생활이 감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장생활을 아주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모습을 볼 때 감옥속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요즘은 창업관련 책도 많이 있고 창업관련 강의도 굉장히 많다. 정부에서 창업관련 지원정책도 굉장히 많다. 우리나라만큼 창업지원이 많은 국가도 별로 없단다. 다만 기존에는 대부분 융자형태의 지원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무상보조형태의 지원으로 변화되고 있다. 융자형태로 지원되면 반드시 성공해서 갚아야만 된다. 하지만 무상보조는 실패하더라도 국고보조금을 갚아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적다. 창업은 성공이 보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갚아야 하는 빚이 있다면 창업자는 굉장히 큰 심적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창업을 결심했다는 자체가 굉장한 간절함으로 시작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무상지원형태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가보조금만 빼먹을 생각으로 창업하는 불건전한 형태의 창업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선의의 창업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은 기존 시장에 없는 형태의 아이템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좋은 방법은 자기가 오랫동안 해 오던 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세상에 없는 아이템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윈도우나 아이폰과 같은 것을 우리가 만들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오랫동안 해왔던 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혼자 하는 것보다는 팀으로 창업하는 것을 권한다. 소규모 창업을 해서 자신의 재능으로 조금씩 일하겠다면 혼자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창업은 팀단위로 하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창업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팀을 구성하기 위해 사람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자기와 맞는 팀을 꾸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팀을 만들어도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갈등들을 처리해야 한다. 모든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끝까지 팀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계속 의사소통하면서 일한다면 어려운 순간에도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어려운 시점을 잘 버텨내야 성공을 볼 수 있다.


마윈이 한 말이다. "오늘은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 수도 있지만 모레는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일 저녁에 죽어 버리는 바람에 모레의 빛나는 태양을 보지 못하죠." 모레까지 버텨야 태야을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어록이 있다. "창업할 때는 드림팀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이미 성공해 본 사람들과 창업해서는 안 돼요. 창업 초기에는 꿈을 좇는 팀이 필요합니다.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공에 목마른, 평범하고 단결할 줄 알며, 공동의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죠."




공감이 간다. 이미 성공해본 사람보다 꿈을 좇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야 오래 갈 수 있다. 팀이 유지될 수 있다. 나도 지금 팀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창업할 아이템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꿈이 있기에 사람들도 만나고 창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나 하고 싫은 일을 하면서 불평하고, 돈 때문에 걱정하고, 인간관계 때문에 갈등하고, 원치 않는 시간에 원치 않는 공간에서 억압된 상태로 지낼 것인가.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직장생활이 좋으면 그대로 하기를 권한다.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성공을 꿈꾸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다. 30대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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